안녕하십니까?
우리 서사와 문학치료연구소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 우리는 서사학과 문학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, 그에 필요한 학문적 기반-이론 정립과 응용프로그램 개발· 인적자원 양성-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. 물론 기존에 서사라는 학문 영역이 갖추어져 있지만 그것을 답습하지 않고 서사학 이론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하여 더 나은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합니다. 이를 토대로 문학치료라는 응용학문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최종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. 고전서사와 현대서사로 이분된 체계를 통합하여 한국적 서사원형과 내재적 서사원리들을 구명하고, 이를 원용하여 문학치료를 시도하는 것입니다.
문학치료에서는 서사라는 용어를 핵심어로 삼아서 사용하는데, 그 본질의 의미는 문학이론에서의 갈래 명칭으로서의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. ‘자기서사’, ‘작품서사’, ‘기초서사’라는 용어를 창안하여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인간은 누구나 자기 안의 서사를 가지고 있고, 그 자기의 서사가 문제점을 안고 있을 때 적절한 작품서사를 적용하여 자기서사를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문학치료의 효용입니다.
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병리적 현상을 서사를 통해 치료하여 건강하고 바람직한 자아를 형성하도록 노력합시다.
서사와 문학치료 연구소 소장 황 혜 진